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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가 호일룬을 지지한 이유와 맨유의 유로파리그 상황

베니로그 2025. 3. 13.

웨인 루니가 라스무스 호일룬을 적극적으로 옹호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4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레알 소시에다드를 상대하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2차전이 열린다. 지난 1차전에서 두 팀은 1-1로 비겼고, 이번 경기는 맨유에게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FA컵과 잉글랜드 풋볼리그컵 모두 탈락한 후 남은 마지막 우승 기회인 만큼,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한다.

이번 소시에다드전에서 선발 출전이 예상되는 선수는 호일룬이다. 최근 마커스 래시포드와 안토니가 팀을 떠난 이후,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와 호일룬, 지르크지가 삼각 편대의 역할을 맡고 있다. UEL에서는 유망주 치도 오비도가 등록 불가로 인해 출전을 하지 못하게 됐다. 하지만 팬들은 여전히 호일룬의 선발 출전에 대한 불만이 있다. 그는 현재 20경기 연속 무득점 행진 중이며, 마지막 득점은 작년 12월에 있었던 빅토리아 플젠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했을 때였다.

 

호일룬에 대한 비판이 커지는 가운데, 맨유의 최다 득점자인 루니는 그를 방어했다. 루니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맨유 공격수가 골을 넣지 못하면 큰 압박을 받게 된다"며 "그런 상황에서 비판받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10번 중 9번은 동료들이 기회를 주길 바라는 것인데, 아마도 호일룬은 최근 그 도움을 받지 못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루니는 호일룬에 대해 "훌륭한 선수이며 열심히 하고 있다"며 믿음을 나타냈고, 득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득점만 할 수 있다면 모든 것이 나아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최근 아스널전 이후 피터 슈마이켈이 호일룬을 격려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슈마이켈은 맨유 역사상 트레블 달성의 전설적인 골키퍼로, 덴마크 출신인 호일룬과 자국 대선배로서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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