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징 vs 미디어 중국산 제습기 실사용 리뷰 2편
앞서 중국산 제습기 송징과 양쯔 실사용 후기 비교글 1편에 이어 2편을 준비했습니다.
한국에서 가전제품하면 LG전자를 모르는 사람이 없듯이, 중국에서는 바로 미디어 Midea (중국어 발음 메이디, 美的)브랜드가 있습니다.
이번 글은 이 미디어에서 출시한 제습기 CF12BD/N7-DN 모델과 송징의 DH02 모델의 제습기 실사용 비교 리뷰입니다.
본문 중간에 두 중국산 제습기 모델 간 제습 성능을 비교한 사진을 담았습니다.
송징과 미디어 사양
우선 본체 뒤에 붙어있는 라벨을 통해 각각의 사양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송징 Songjing | 미디어 Midea | |
사진 | ||
모델명 | DH02 | CF12BD/N7-DN |
무게 | 9KG | 11.5KG |
정격 파워 |
166W | 230W |
제습 성능 |
온도 27도, 습도 60% 조건 시간당 제습량 0.224KG |
온도 27도, 습도 60% 조건 시간당 제습량 0.29KG |
물통 용량 |
2L | 2.1L |
두 모델의 장단점
- 송징 Songjing DH02
장점
- 가격 대비 우수한 성능
- 본체 하단에 바퀴가 달려있어 이동 편리
- 성능 대비 저전력
- 360도 바람, 건조 기능도 우수한 편
- 제습 성능을 향상시키는 CNT 모드
- 음이온 모드
- 설정된 습도 유지
- 배수관 연결
- 공기 정화 기능
- 만수 시 자동 정지
단점
- 9KG 로 가벼운 편은 아니다. 손잡이가 따로 없어 층간 이동 시 매우 불편
- 저소음(38dB) 이라고 소개하지만, CNT 모드 가동 시 소음 증가
- 터치식 버튼. 눌러도 누른 느낌을 받을 수 없는 설계로 여러 차레 누르게 됨
- 제습 기능이 우수한 반면 물통 용량이 작아 물을 자주 비워야 함
- 미디어 Midea CF12BD/N7-DN
장점
- 하루 최대 12L까지 제습, 우수한 성능
- 공기 정화 기능
- 배수관 연결
- 설정된 습도 유지
- 만수 시 자동 정지
- 180도 바람, 건조 기능 양호
- 휴대용 손잡이 장착으로 이동 편리
- 송징에 비해 버튼 설계가 잘 되어 있어 누르기 편함
- 물통 외관에서 바로 수위 확인
- 우수한 필터
단점
- 송징보다 더 무거운 11.5KG 의 무게
- 성능이 우수한 만큼 2.1L 의 물통 용량은 부족하게 느껴짐
- 가격이 다소 높은 편
- 46dB 로 도서관 평균 소음보다 높음
제습 성능 비교
동일한 환경에서 두 모델의 제습 성능을 테스트 했습니다.
오전 10시 09분에 시작하여 오후 12시 35분까지 약 2시간 26분 동안 테스트한 결과를 사진으로 살펴 보겠습니다.
왼쪽에 큰 물통이 미디어, 오른쪽이 송징입니다.
위 표에서 명시되어 있듯, 시간당 약 0.08KG 정도 미디어가 더 제습을 할 수 있습니다. 약 2시간 30분 동안의 시간동안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만, 사진에서 그 미미한 차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기 위해 송징의 CNT 모드는 가동하지 않았습니다. 만약 CNT 모드를 가동했다면 거의 동일한 결과를 보여주지 않을까 짐작됩니다.
두 모델 모두 짧은 테스트 시간동안 물통에 꽤 많은 물을 채웠습니다. 어느 하나 모자람 없이 우수한 성능의 제습기임을 테스트로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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맺음말
올해에만 세 대의 제습기를 구매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중국 상하이 지역이 지리적으로 한국보다 훨씬 많이 습합니다. 숨쉬면 목이 턱 막힐 정도로 습하기 때문에 에어컨이나 제습기는 필수인 지역입니다.
방 마다 에어컨을 모두 켜 놓기엔 전기세 부담이 커서 제습기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양쯔, 송징, 미디어 제품을 구매를 했고 양쯔를 제외하면 모두 한화 10만원이 넘어가는 제품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중국산 제습기 브랜드 송징과 미디어 제품 비교를 해보았는데요. 침실에서 사용하실 목적이라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조용한 송징을 추천합니다. 하지만 공간이 침실보다는 크고 거실이나 사무 공간이라면 미디어를 고려해보셔도 좋겠습니다.
저는 지하실과 지하 창고에서 사용할 목적이었기 때문에 두개 모두 지하에서 사용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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