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의 뜨거운 감자 빅토르 요케레스의 이적 소식

최근 유럽 축구계에서 떠오르는 스타인 빅토르 요케레스(26·스포르팅 CP)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에 이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까지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이 선수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는 보도를 전했다. ATM은 이번 시즌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둔 만큼, 다음 시즌을 대비해 공격력을 보강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요케레스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 중 하나로, 189cm의 건장한 체격과 뛰어난 피지컬, 빠른 드리블 능력을 자랑한다. 그는 골 결정력 또한 뛰어나며 패스와 크로스, 컷백 실력 역시 수준급이다. 그의 커리어 초반에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2020/21시즌 코번트리 시티에서 임대 생활하면서 기량을 만개하게 된다.

 

2022/23시즌에는 스포르팅 CP로 이적하였고, 첫 시즌에 50경기에서 43골 14도움을 기록하며 화려한 성과를 이루었다. 이는 여러 유럽 구단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으며, 파리 생제르맹, 아스널 등 다양한 팀들이 그의 영입을 위해 경쟁하고 있다. 하지만 스포르팅은 요케레스의 막대한 바이아웃 조항으로 인해 매각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이번 시즌에도 그는 놀라운 활약을 이어가며 49경기에서 52골 11도움을 올렸다. 그러던 중 최근 이적 시장 개막을 앞두고 맨유와 아스널이 그에게 큰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ATM까지 가세하게 되었다. ‘메트로’는 스페인 매체 ‘문도데포르티보’를 인용하여 ATM이 요케레스 영입 경쟁에서 승기를 잡기 위해 초기 접촉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문제는 그의 이적료다. 스포르팅은 요케레스의 이적료를 무려 7,000만 유로(약 1,107억 원)로 책정하고 있으며, 바이아웃 조항 해지 금액은 1억 유로(약 1,582억 원)에 달해 대규모 자금 지출이 불가피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