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키미의 폭발적 득점과 PSG의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이 아스날을 2-1로 제압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첫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한 PSG는 합산 스코어 3-1로 인터 밀란과의 결승전을 확정지었다.

경기 초반 아스날이 공격을 이끌며 PSG를 압박했지만, 후반 들어 PSG는 빠른 역습으로 반격했다. 전반 27분, 세컨드볼 상황에서 파비안 루이스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후 후반 27분, 뎀벨레가 하키미에게 패스를 내주며 두 번째 골을 추가했다. 아스날은 후반 31분 트로사르의 골로 추격했으나 추가골을 넣지 못하고 경기가 종료됐다.

 

하키미는 이날 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였다. 특히 후반 27분에 터뜨린 골 장면은 그의 공격수다운 움직임을 잘 보여줬다. 하키미는 박스 안에서 뎀벨레의 패스를 받아 즉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을 성공시켰다. 나스리는 그의 훈련 모습에서도 중앙에서의 움직임을 포착했다고 전하며, 하키미의 골이 스트라이커 수준이라고 극찬했다.

하키미는 단순히 골뿐만 아니라 다양한 통계에서도 좋은 성과를 올렸다. 총 세 번의 슈팅, 78%의 패스 성공률, 상대 박스 내 터치 세 번, 태클 성공 세 번 등을 기록하며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기여를 했다. UEFA는 그를 이날의 선수로 선정하며 그의 뛰어난 경기력을 높이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