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결장 소식에 팬들 아쉬움 토로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이 노르웨이 원정 비행기에 탑승하지 않아 결장 가능성이 커졌다. 토트넘은 7일 구단 공식 SNS를 통해 노르웨이행 비행기 탑승 영상을 공개했다. 이들은 오는 9일 보되의 아스프미라 스타디온에서 보되/글림트와 UEFA 유로파리그 준결승 2차전을 치른다.

1차전에서 토트넘은 3-1 승리를 거두며 결승 진출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그러나 손흥민의 부재가 팬들에게 큰 아쉬움을 주고 있다. 영상 속 손흥민의 모습이 보이지 않자, 팬들은 그의 결장을 걱정하며 댓글을 남겼다. 손흥민은 최근 발 부상으로 인해 6경기 연속 결장 중이다.

 

손흥민은 지난달 13일 울버햄프턴과의 경기에서 부상을 당하며 명단에서 제외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당시 손흥민의 발에 타박상이 있다고 언급하며, 컨디션 회복에 신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훈련에 복귀했지만 아직 팀 훈련에는 참여할 수 없는 상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라며 조심스럽게 그의 출전을 언급했다. 그러나 보되/글림트와의 경기가 인조 잔디에서 열리는 만큼, 손흥민이 복귀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매체들은 그의 출전 여부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다.

손흥민이 경기에 나선다면 감독과 의료진은 그의 컨디션을 면밀히 조절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현재까지 손흥민의 모습이 비행기에 나타나지 않아, 그의 결장 기간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만약 토트넘이 보되/글림트를 이기면 17년 만에 트로피를 노릴 기회를 얻게 된다.

결승전에 진출하면 상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틀레틱 클루브 간의 준결승전 승자가 될 것이다.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은 5월 22일 스페인 빌바오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