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퍼드 감독 클레버리와 결별, 새로운 도약의 필요성
왓퍼드 구단이 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클레버리 감독과의 결별 소식을 전했다. 클레버리는 지난해 여름 정식 감독으로 임명되기 전, 팀을 임시 사령탑으로 맡아 경기력을 안정시키는 데 기여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단 5승에 그치며 성적과 경기력이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구단 측은 "이제 변화를 줄 시기"라며, 챔피언십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젊고 재능 있는 선수단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고 밝혔다. 클레버리는 발레리앙 이스마엘 감독의 뒤를 이어 지난해 3월 팀의 지휘봉을 잡았으며, 한 달 후 정식 감독으로 선임됐다.
클레버리는 미드필더로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13경기를 소화했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에버턴, 왓퍼드에서 활약한 경력이 있다. 그는 2023년 여름 현역 은퇴 이후 지도자의 길로 들어섰고, 왓퍼드를 이끌며 공식전 60경기에서 20승 14무 26패라는 성적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에는 3연승으로 시작하고 중반까지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을 이어갔지만, 지난해 12월 카디프 시티에 패한 이후 성적이 급격히 하락했다. 결국 왓퍼드는 최종전까지 5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하며 리그에서 14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클레버리는 왓퍼드 사령탑으로는 최근 6년 만에 온전히 한 시즌을 마친 감독으로 이름을 남겼다. 구단주인 지노 포초는 인내심 없는 스타일로 유명하며, 클레버리 이전엔 하비 가르시아 감독만이 완전한 한 시즌을 치른 바 있다. 그 사이에 임시 사령탑 두 명을 제외하고 총 10명의 정식 감독들이 경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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