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이강인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다

영국 매체 '더선'은 아스널이 이강인 영입을 위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지난 1월부터 이강인에게 관심을 가져왔으며, 새 스포츠 디렉터 안드리아 베르타가 이강인을 위한 최적의 스쿼드 구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베르타는 2년 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시절에도 이강인을 주목했으나, 당시 그는 PSG로 이적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PSG는 이강인의 이전 영입 비용인 1870만 파운드(약 345억원)를 회수하고자 하며, 1700만 파운드(약 314억원) 이하의 제안은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PSG에서 두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이강인은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고 한다. 현재 그는 구단 방출 명단에 올라 있는 상태이다.

 

최근 이강인은 부상 회복 이후에도 7경기 중 4경기를 벤치에서 지켜봤다. 스트라스부르전에서는 선발로 출전했으나 왼쪽 정강이 부상으로 인해 45분 만에 교체되었다. 프랑스 '레퀴프'는 PSG가 여름 이적 시장을 앞두고 이강인에 대한 중대한 결정을 내릴 예정이며, 시즌 종료 후 영입을 원하는 팀과 협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이강인은 자신의 SNS 프로필에서 PSG 관련 내용을 삭제해 눈길을 끌었다. 스페인 언론 '렐레보'는 그의 에이전트가 시즌 중 잉글랜드를 방문해 EPL 팀들과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아스널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그와 가장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두 팀 감독 모두 이강인의 영입을 강력히 요청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한편 PSG는 오는 8일 아스널과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부상에서 복귀한 이강인이 출전할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